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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무도하고 야만적인 도발에 맞선 베네수엘라 민중들의 저항을 지지하고 응원한다.

노세극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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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민주주의연대 주간 논평>

미국의 무도하고 야만적인 도발에 맞선 베네수엘라 민중들의 저항을 지지하고 응원한다.

새해 벽두에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지난 1월 3일 새벽 2시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미군이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를 납치해 미국으로 이송하는 쇼킹한 사건이 일어났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3시간 만에 전광석화처럼 속전속결로 이루어졌다. 인구 약 3천만에 달하는 한나라의 대통령을 심야에 기습적으로 체포해 간다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비등하자 트럼프는 “국제법은 필요 없다”며 발언의 수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제 세계는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고 국제법이나 유엔헌장은 휴지조각이 되고 오로지 힘의 논리가 관철되는 세계가 된 것이다.

이번 사태를 촉발시킨 장본인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군사적전의 성과에 기고만장하여 쿠바, 콜롬비아, 멕시코, 이란 등을 위협한데 이어 그린란드를 병합하려는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일격을 당한 베네수엘라는 처음에는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미국에 타협적인 자세를 보였으나 내부 정비를 한 후에 저항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마두로 후임으로 부통령인 델시 로드리게스가 대통령자리를 승계하였다. 그녀는 취임식에서 “적들은 우리를 과소평가했다. 그들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한 명을 우리 곁에서 떼어놓는다고 해서 이 위대한 혁명이 멈출 것이라 믿었다면 그것은 역사적인 오산이다. 우리 베네수엘라 국민의 혈관 속에는 해방자 시몬 볼리바르의 피가 흐르고 있으며, 우리 가슴 속에는 우고 차베스 사령관의 불타는 정신이 살아 숨 쉬고 있기 때문” 이라며 “조국의 주권과 독립, 국민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단 한 순간도 쉬지 않고 헌신할 것을 선서한다”라고 천명하였다.

트럼프는 베네수엘라를 통치하겠다며 마치 자기 마음대로 베네수엘라를 주무를 수 있다고 보고 있으나 로드리게스의 취임일성에서도 보듯이 미국의 의도대로 될 것 같지 않다. 베네수엘라는 제국주의 지배질서에 오랫동안 저항해온 역사가 있다. 정치 지도자들이 미국에 굴종적인 태도를 보이면 베네수엘라 민중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베네수엘라가 직접민주주의를 제도화한 나라라는 것이다. 헌법에 국민발안제, 국민투표제, 국민소환제를 명문화한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나라인 것이다. 베네수엘라는 우고 차베스 시절부터 직접민주주의를 통해 새로운 사회를 가고자하는 열망과 지향을 안고 있었다.

전국에 직접민주주의 원리로 자치를 하는 수많은 주민평의회와 코뮨이 있다. 이들을 파괴하지 않은 한 베네수엘라를 지배한다는 것은 언감생심이다. 더군다나 미국은 지상군을 파견할 여력이 없지 않은가? 만약 지상군이 파견된다 하더라도 ‘제국의 무덤’이 될 것이다.

제국주의 미국에 맞서 자국의 주권과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베네수엘라 민중들의 투쟁을 지지하고 응원한다.

2026.1.12.

직접민주주의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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